▲보건복지부 ©더인디고- 9일부터 이틀간 진행… 47개 시설 참여, 300여 종 다양한 제품 선보여
[더인디고]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생산품을 널리 알리고, 민간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전시·홍보장터가 열린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하여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5년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국 47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참여하여 가공식품, 생활용품, 액세서리, 사무용품 등 300여 개의 제품을 선보인다. 식음료의 경우 시식관과 시음관이 운영되어 방문객이 직접 맛볼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장애인생산품의 민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전국 815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2만 2천여 명의 장애인이 직업재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 중 2만 1천여 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사무용품, 제과제빵, 커피 원두 다양한 생산품을 만들고 판매하고 있다.
은성호 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장애인생산품은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품질도 우수한 제품이 많다”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생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소비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총구매액의 1.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의무 구매하도록 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