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황금숙)이 2025년 제작한 점자라벨도서 배포를 위해 지난 9월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425개 기관을 선정하고, 결과를 누리집(https://nld.go.kr)에 게시했다.

'점자라벨도서'는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읽기 쉬운 자료를 필요로 하는 학생과 점자를 처음 배우는 학습자에게도 활용도가 높은 자료로, 국립장애인도서관은 독서문화프로그램 확대와 정착을 위해 최대한 많은 기관에 배포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공도서관과 특수학교(학급) 등에는 60종씩, 일반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는 30종씩 오는 11월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신청 기관들은 "점자라벨도서가 아동용 도서로 쉽고 친숙한 언어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독서 취약계층에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황금숙 관장은 "이번 배포 대상 기관의 절반 이상이 처음 선정된 곳으로,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 내 포용적 독서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체자료 제작 서비스 강화를 통해 독서 접근성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한국장애인신문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jebo@koreadisable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