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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국가유산청, ‘자연유산 수어 해설사’ 양성… 청각장애인 관람 장벽 낮춘다2026-07-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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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자연유산 수어 해설사’ 양성… 청각장애인 관람 장벽 낮춘다

▲자연유산 수어 해설사 양성과정 전시관 견학 모습 /사진=국가유산청▲자연유산 수어 해설사 양성과정 전시관 견학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 손소리복지관과 공동 협력 5명 임명, 7월부터 활동
  •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양성과정 운영실전 해설 시연까지 마쳐

[더인디고] 청각장애인이 수요자를 넘어 직접 자연유산의 가치를 전달하는 해설사로 나선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7일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과 함께 양성한 농인 자연유산 수어 해설사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발대식을 개최하고, 향후 지속적인 해설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각장애인의 자연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농인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공동 추진됐다. 천연기념물센터가 지원자 모집과 교육을, 손소리복지관이 수어 전문성과 복지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을 지원했다. 그 결과 총 5명의 농인 해설사가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총 20회의 교육과 실습 과정을 수료했다.

이번에 임명된 해설사들은 오는 7월부터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서 본격적인 ‘수어 해설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인 관람객은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이용할 수 있으며, 7인 이상 단체는 사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일정에 맞춰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추후 천연기념물센터 누리집에 안내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농인이 해설을 받는 수요자에서 벗어나 가치를 직접 전달하는 주체로 활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자연유산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 문화환경 조성과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인디고 jsm@theindigo.co.kr]

▲자연유산 수어 해설사 양성과정 전시관 견학 모습 /사진=국가유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