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재 기자 :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이 11월 한 달간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장애인과 노인, 다문화가정 등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활동은 겨울철 화재 위험 증가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전국적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는 지역 여건에 따라 대상별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소화기 사용법과 대피 요령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소방청은 특히 이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을 위해 거주지 방문형 교육을 확대한다. 또한 청소년 대상의 119청소년단 활동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도 기본 소방안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공익 전시도 진행된다.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국립어린이박물관에서는 '2025년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열리며, 해당 포스터 1만1,400부가 전국에 배포된다. 메타버스 기반 119안전체험 공간과 소방청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전시도 병행된다.
김승룡 직무대행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작은 실천이 화재 예방의 출발점인 만큼,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한국장애인신문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jebo@koreadisable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