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원 서 류 수신: 수원시장 | 2023. 10. 31. | 제목: 고색동 서부로 주변 도로공원 시설개선 건의 |
살기좋은 수원시 건설에 노력하시는 시장님과 관계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으로서 저같은 이동약자들이 차별받지 않는(불편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장애인 권익 활동을 해 온 사람입니다. 고색동 산업단지 내 산업단지사거리에서 동남방향으로 서부로 좌우의 도로를 따라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공중 휴게시설은 누구나 이용하기 쉬운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인조단지구장쪽의 고색공원은 산책로에 요철이 심한 자연석이 깔려있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유아차를 동반한 사람, 보행보조장비를 밀고 다니는 초고령 노인은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어쩔 수 없이 초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으며, 장애인의 사회활동 기회 확대 및 인구의 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에 맞도록 그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모든 공중시설의 설계와 시공의 패러다임도 변혁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기키우기 좋은 환경이 필요한데 여기에는 유아차가 다니기 쉬운 보도를 건설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서부로 및 잔디구장 주변의 녹지휴게공간도 그러한 개념에 부합하도록 개선을 건의합니다. 당장의 개선이 어렵다면 여건이 되는대로 개선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설을 새롭게 시공할때는 반드시 누구나 차별없이 이용이 가능한 유니버셜디자인 개념을 구축해야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는 서부로를 중심으로 바로 그 건너편의 녹지휴게 공간은 이동약자를 포함하여 누구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큰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사진자료를 함께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 문제점에 대해서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와 앞으로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시정(市政)에 반영할 지에 대한 회신을 부탁드립니다. 《사진자료》 ① 서부로 서편쪽(1,2블록) 도로공원의 탐방로의 모습 (잘못된 사례) 
② 서부로 서동쪽(3블록쪽) 도로공원의 탐방로의 모습 (본받아야 할 사례) 
'조봉현님의 장애 편의시설 조사' '으뜸장애인 자립생활센터'의 지원으로 민원제기 | 